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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신앙도서

기독교의 기본 진리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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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존 스토트(황을호 옮김)

- 출판사: 생명의 말씀사

- 한 줄 소개: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소개하는 책

[저자 소개]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으며, 케임브리지 리들리 홈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즈 교회(All Souls Church) 관할 사제로 30여 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지도자로서 영국, 캐나다, 미국, 호주, 한국 등을 방문하여 전도 설교와 성경 강해로 다양한 청중을 섬겼으며, 그의 강연과 설교는 책으로 출간되어 각국에서 복음주의 지도자가 된 수많은 학생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인상 깊은 구절]

  • 진정한 자기 부인은 진정한 자기 발견이다.(p187)
  • 당신이 쉽게 쉽게 자기 멋대로의 삶을 살고 싶다면 할 수 있는 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라.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이 주신 본성에 진정으로 부합되는 자아 발견의 삶을 원한다면, 그리스도와 옆 사람을 섬기는 특권이 있는 모험의 삶을 원한다면, 당신을 위해 죽으신 분에 대해 느끼기 시작한 놀라운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삶을 원한다면, 그때는 지체하지 말고 당신의 삶을 주님이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넘겨드리기를 바란다.(p190)

[책 내용 소개]

이 책의 주제이자 기독교의 기본 진리는 다음 세 가지이다. , 이 책은 아래의 내용을 길게 풀어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우리는 우리 자신, 마음과 생각, 정신과 의지, 가정과 삶을 개인적으로 남김없이 예수 그리스도께 드려야 한다.
  • 그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의뢰하며, 나의 주님으로 인정해 굴복해야 한다.
  • 그런 다음에는 계속해 교회에 충성하는 교인이 되고, 지역 사회에서는 책임있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본격적인 내용을 들어가기에 앞서, 저자는 1장에서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개념을 하나 소개하는데 바로, ‘항상 하나님이 먼저 행하신다.’는 것이다. 인간이 생기기 전부터 하나님은 활동하셨으며, 인간이 하나님을 찾으려고 하기 전부터 하나님은 인간을 찾으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이며, 인간의 이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이다.

그렇다고 인간이 항상 수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찾으셨고, 지금도 찾고 계시기에 우리 역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아야 하며, 또 정직하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순종하는 자세로 찾아야 한다.

2장부터 4장까지 Part1 부분인데, Part1부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설명한다. 먼저, 2장에서는 그리스도 자신의 주장을 통해, 예수님이 두 가지 분명하고도 완전한 속성, 신성과 인성을 가진 역사상의 인물이며 이 점에서 절대적이고 영원히 유일하신 분이심을 설명한다. 이어서 3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특히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대적들의 말을 통해 이를 설명한다. 끝으로 4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왜 역사적 사실로 인정될 수 있는지 4가지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Part 2에서는 인간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한다. 특히 를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5장에서는 죄의 실상과 그 성격을 설명한다.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계셔야 하는 곳에 자신을 두는 것을 말하는데, 소위 문명화 된사회에서 당연시되는 것들 중 대부분이 인간의 죄를 전제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데, 법이 생긴 이유가 인간 사이의 분쟁을 이기심 없이 공평하게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어서 6장에서는 죄의 결과를 소개하는데, 죄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어, 자기에게 속박되었고, 다른 사람과 갈등을 빚으며 살아가게 되었다.

 

Part3는 인간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방법인 십자가를 자세히 소개하며, 이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았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밝힌다. 마지막으로 Part 4에서는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설명하는데, 앞서 Part 3 후반부에서 말한 내용을 보다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그 장의 내용을 정리하며 배운 내용을 삶에 적용하기 위한 질문들을 실어놓아 보다 깊이 있는 묵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내 생각]

17년 동안 신앙생활을 한 사람에게 기독교의 기본 진리는 너무나도 쉬운 내용일 수 있다. 그 동안 교회를 재미 삼아 다닌 것이 아니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내가 모르는 내용이 많아 적지 않아 당황했다. 예전에 읽은 책에서 교만이 죽음에 이르는 일곱 가지 죄 중하나라는 내용을 받는데, 나는 아직도 이 교만의 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거 같다.

새 가족들에게 기초 신앙교육을 하게 되어 참고를 위해 이 책을 읽었는데, 꼭 새 가족들만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어설프게 알고 있다면 확실히 알기 위해, 정확히 알고 있다 해도 자신의 지식을 점검해보기 위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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