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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에세이6

그깟 취미가 절실해서 [도서정보]- 저자: 채반석- 출판사: 꿈꾸는 인생- 페이지: p198 - 한 줄 소개: 어른이 돼서도 어릴 적부터 하던 취미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어느 직장인의 이야기 [책을 읽게 된 동기]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읽게 되었다.[인상 깊은 구절]사회의 눈치를 보는 건 낭만의 고유값이다. 낭만을 낭만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용함'이다.(p21)좋아하는 걸 보면 체면도 잊게 되는 것이겠지. 남의 시선이야 아무렴 어때, 가끔 부끄러워지더라도 매사 진심일 때가 좋다.(p112)[내용 & 감상평]저자의 취미는 로봇조립이다. 정확히는 건담 프라모델을 조립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새는 프라모델 조립이 양지로 올라온 것 같다. 내가 중학생 때는 집에서 프라모델을 조립한다고 하면 오타쿠 취급을 했는데, 지.. 2024. 6. 3.
선량한 차별주의자 [도서정보] - 저자: 김지혜 - 출판사: 창비 - 페이지: p213 - 한 줄 소개: 자신을 다른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알게 모르게 차별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예전에 유명했던 책인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내용] 이 책은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차별을 하고 있는 그런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다룬다. 흔히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한다. 이 세상에는 불평등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나의 위치로 인해 그것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수에 속한 사람들은.. 2024. 3. 30.
쓰는 직업 [도서정보] - 저자: 곽아람 - 출판사: 마음산책 - 페이지: p219 - 한 줄 소개: 20년 차 신문기자의 읽고 쓰는 삶 [책을 읽게 된 동기] 중고 서점에 갔다가 제목이 끌려 사게 되었다. [나의 생각] 이 책의 저자는 2020년 차 신문 기자이다. 그리고 주말에는 에세이를 쓴다. 정말 글은 원 없이 쓰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책 제목이 쓰는 직업일까? 저자가 기자 일을 직업으로 택한 이유 중 하나는 글 쓰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글쓰기란 아무나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이라 생각했기에 언젠가는 글을 쓰고 싶었다고. 신문사 생활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 글쓰기를 위한 발판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래 오랫동안 열등생이었다고 한다. 일을 잘 하지도 못 했고, 재미도.. 2024. 2. 19.
책 좀 빌려줄래 [도서정보] - 저자: 그랜트 스나이더 - 출판사: (주) 월북 - 페이지: p124 - 한 줄 소개: 책을 읽고, 쓰고, 또 그리면서 겪은 저자의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낸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서점에 갔다가, 제목이 끌려 읽게 되었다. [나의 생각] 이 책은 만화다. 그래서 좋다. 그리고 책 덕후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였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은 공감을 하였다. 내 책장에는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던 책’, ‘펴볼 엄두가 안 난 책’, ‘매일 밤 읽다고 잠드는 책’, ‘내 인생을 바꾼 책’등이 있다. 그리고 매번 ‘이 책은 꼭 다 읽을 거야’라고 다짐하며 책을 사지만 결국엔 다 읽지 못하고 내려놓는다. 그리곤 또 다른 책을 산다. 정말 나는 못 말리는 책 덕후인 거 같다. 아마 책.. 2024. 1. 8.
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 [도서정보] -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 와타나베 마리코 - 출판사: 더숲 - 페이지: p249 - 한 줄 소개: 일본 시골에서 빵집과 카페를 운영하며 느낀 저자의 생각을 적은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작가의 전작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재미있게 읽었고, 후속작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나의 생각] 저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과 많은 생명체가 행복해져야 나도 행복해진다는 자연계의 논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전 세계의 인간의 활동이 우리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마도 저자는 이를 균을 보면서 깨달았을 것이다. 균은 각자가 다른 방식으로 살지만, 전체적으로는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빵과 술이다. 전작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2024. 1. 4.
삐삐 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도서정보] - 저자: 이주현 - 출판사: 한겨례 출판 - 페이지: p267 - 한 줄 소개: 조울증 발병부터 그 병을 극복할 때까지 저자에게 있었던 일과 그 당시 저자의 생각을 적은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나의 생각]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조울증 환자이다. 조울증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기분 장애의 일종으로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이 두 증상 중 하나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울증을 ‘양극성 장애’라고도 한다. 모든 정신질환이 그렇겠지만 조울증도 완치가 힘들다. 평생 친구처럼 안고 가야 하는 질병인 것이다. 조울증이 사소한 질병이라면 ..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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