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 저자: 데이비드 플랫(최종훈 옮김)
- 출판사: 두란노
- 한 줄 소개: 변질된 신학과 번영을 약속하는 가짜 복음에서 벗어나 진짜 복음을 추구하자고 말하는 책
[저자 소개]
앨라바마 주 버밍엄에 위치한 브룩힐즈 교회의 담임목사로, 조지아대학을 졸업하고 뉴올리언스침례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룩힐즈 교회에 부임하기 전, 침례신학교에서 학생처장 겸 조교수로 강해설교와 조직신학을 강의했고 뉴올리언스 엣지워터침례교회에서 부교역자로도 사역했다. 현재 브룩힐즈교회를 담임하면서 동시에,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성경을 가르치고 교회지도자를 훈련시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
- 신약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웅장한 예배 처소를 건축하라고 요구하는 구절이 없다. 대신 하나님의 백성들 자체가 성전이라고 했다. 모든 재물을 하나님의 영광을 보러 찾아가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낼 사람에게 아낌없이 투자했다.(p162)
- 죽는 것이 유익할때에야 비로소 죽음이 상급이 된다.(p232)
[내 생각]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얼마나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는지 밝힌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게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지 선명하게 제시하려고 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복음은 변질되었다고 말한다. 불신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출석하는 교인의 수와 예산 규모, 예배당의 크기로 교회를 평가하고 목사의 역량을 평가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매주 예배당에 모여서 두 손을 높이 들고 그리스도를 찬양하지만 실제로는 성경이 가르치는 예수님을 경배하지는 않는다.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척 하지만 자기 자신을 경배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려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더 안타까운 점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까닭에 그리스도를 모르는 무수한 이들이 가혹한 값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늦기 전에 물에 물 탄 듯 변질된 신학과 번영을 약속하는 가짜 복음을 버리고 진짜 복음을 붙잡아야 한다.
저자는 우선 ‘나’를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즉, 나의 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그 능력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며, 이를 전심으로 갈구하는 마음가짐이야 말로 그리스도인들이 꼭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하나님은 당신의 권능이 역사하는 것을 보기 원하시며, 거룩한 목표가 이뤄지는 장면을 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영광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해 주시길 간구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세상 속에 뛰어들어 제자삼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예수님은 이웃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일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 단순한 길을 함께 걷자고 지속적으로 부르고 계신다. 세상을 바꾸는 하나님의 가장 좋은 도구는 사람이며, 그리스도의 전략은 한 사람 한사람을 세워서 각자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키워내는 것이다. 특히, ‘제자 삼으라’ 라는 주님의 명령은 와서 복음을 들으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가서 복된 소식을 나누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서로 교제하면서 지속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진짜 복음을 위한 좋은 내용들이 많으니,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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