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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자기계발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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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워츠(안진이 옮김)

- 출판사: 더 퀘스트

- 한 줄 소개: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책 소개]

저자가 말하길 산처럼 쌓여있는 새로운 데이터 속에는 우리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해줄 통찰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하는 집필 동기는 이 책을 통해 데이터주의라는 새로운 세계관이 어떤 것인지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유용할 수도 있는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데이터를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1장의 주제는 연인 만들기인데, 데이터에 따르면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의 배경, 취향, 가치관은 두 사람이 행복한 연애를 할 가능성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 한다고 한다. , 누가 좋은 연애 상대일지를 데이터로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가 연애 상대로 인기가 많을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데, 당연할 수도 있지만 외모가 뛰어난 사람, 소득이 높은 사람(특히 남자의 경우)은 데이트 시장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2장에서는 아이를 잘 키우는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부모가 하는 결정의 대부분은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으며, 특히 아이의 기대수명이나 건강, 장래 소득에 대해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 한다고 한다. 이 역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해 본 결과이다.

 

이 책의 다른 장 역시 이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3장에서는 재능이 없이도 운동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4장에서는 미국의 숨은 부자를 찾아보며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러면서 5장과 6장에서는 우리가 성공에 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꼬집으며, 어떻게 하면 행운을 붙잡아 성공할 수 있는지 역시 데이터를 통해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8장과 9장에서는 매피니스 프로제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무슨 행동을 할 때 행복하다고 느끼며, 반대로 어떤 행동을 할 때 불행하다고 느끼는지 소개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눌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며, 연극이나 음악회에 가서 공연을 감상할 역시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다소 의외인 점은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할 때나 장을 볼 때도 적지 않은 행복을 느낀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반면 컴퓨터 게임이나 수면, TV시청 등은 생각보다 행복감을 주지 못 하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이 모든 것은 미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우리나라에 적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내 생각]

이 책의 저자 세스는 정말 극단적인 데이터광()이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별의 별걸 다 데이터로 만들었다. 게다가 그리고 이를 활용해서 결정을 하자고 주장한다. 물론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우리의 직감만으로 선택하는 것보다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데이터는 종종 직관과 완전히 반대되는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자의 생각은 너무 급진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람은 프로그램이 내장된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데이터에 반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예측에서 상당히 벗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세상이 재미있는 것은 아닐까? 막말로 전부다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행동을 한다면 재미가 있을까?

 

그래서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그냥 참고만 하고,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감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시 아나? 내 감대로 간 그 길에서 엄청난 금은보화가 발견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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