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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경제적 자유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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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요코야마 미츠아키(정세영 옮김)

- 출판사: 걷는 나무

- 한 줄 소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요새 돈이 너무 안 모이는 것 같아 한번 읽어보았다.

[인상 깊은 구절]

이론상으로는 돈을 어떻게 쓸지 완벽하게 계획을 세워서 그대로 관리하기만 하면 돈이 모인다.(p 6)

돈을 모을 때는 저축 방법이나 목표 액수에 몰두하기보다는 그 과정을 통해 인생과 삶을 대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집중해야 한다.(p7)

[책 소개 &  감상문]

우리가 늘상 하는 소리가 있다. ‘왜 이렇게 돈이 안 모이지? 내 월급이 적은 것도 아닌데....’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의 저자, 요코야마 미츠아키는 일본에서 금융·저축 분야 1일인자로 손꼽히는 재무 컨설턴트로 1만 명 이상을 마이너스 인생에서 탈출시켰다고 한다. 미츠야키가 이 책을 통해 주장하는 것은 세 달, 90일이면 돈 모으는 습관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다음부턴 이 습관들만 잘 지켜나가면 된다. 이 책은 그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달에서 해야 할 것은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다. 다소 의아할 수 있는데, 미츠아키가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물건을 정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무질서한 생활은 금정적인 문제로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런 사람들은 필요욕심을 구분하지 못해 마구잡이로 물건을 사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사들인 물건 중에는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돈이 줄줄 새게 만드는 물건들이 있다. 이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돈을 세는 구멍을 확실히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소득이 높아도 돈을 모으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 이런 물건들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저자가 추천하는 것은 집에 있는 물건들을 같은 부류끼리 모은 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다. 그럼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렇게 사진을 찍은 다음엔, 물건마다 감정의 꼬리표를 달아 놓고, 어떤 물건을 남기고 어떤 물건을 버릴지 분류를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필요 없는 물건들을 다시 사지 않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달에 할 것은 일상생활을 정돈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아직까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은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데 저자 미츠아키가 생활 관리를 강조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납득이 간다. 돈을 모으지 못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돈 세는 구멍이 많은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이 챕터의 분량이 가장 많은데, 그만큼 저자가 일상생활 정돈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두 번째 달에서도 기록을 많이 해야 하는데, 특히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풀었는지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돈을 모으지 못 하는 사람들은 돈 쓰는 행위 자체를 해소법으로 여겨 많은 돈을 쓰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떨 때 스트레스를 받는지 써본 뒤, 이제껏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휴대 전화, 수도, 전기, 가스 요금으로 대표되는 고정 생활비를 점검해 보는 것도 두 번째 달에 할 일이다.

 

마지막 달에 할 것은 돈에 대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첫째 달과 두 번째 달에서 한 것은 돈을 모으기 위한 체질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생활을 제대로 정돈한 다음에 돈을 관리하기 시작해야 더 큰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달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씀씀이를 기록하는 일이다. 저자는 간단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사람들이 가계부 쓰는 것을 포기하는 이유 중에는 지출 내역을 까먹거나, 가계부에 적을 만큼 큰 돈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소한 이유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지출 내역을 관리하는 방법을 세 가지 제시하는데, 그중에서 나는 세 번째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이 방법은 박스 세 개를 준비한 뒤, 각각 소비’, ‘낭비’, ‘투자라는 이름표를 붙인다. 그리곤 지출 했을 때마다 영수증을 각 분류에 맞게 상자에 넣고, 한 달 뒤 영수증에 적힌 금액을 모두 더한 뒤 소비와 낭비, 투자에 얼마나 썼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특히 하지만 그 효과는 좋다고 하니 한 번쯤은 실천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돈 드는 것도 아닌데, 밑져야 본전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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