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투자수업

[도서정보]

- 저자: 김정환, 김이안

- 출판사: 트러스트북스

- 한 줄 소개: 슈퍼 개미 김정환이 자신의 투자법을 소개하는 책

[저자 소개]

김정환

유튜브 ‘Super K-슈퍼개미 김정환’의 운영자로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와 스탠퍼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였다. 애드캡슐소프트 부사장과 e-SKetch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는 케이공간 대표로 재직 중이다.

 

김이안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빠(김정환)의 꿈을 잇기 위해, 그리고 워렌버핏을 뛰어넘는 투자 구루가 되기 위해 꾸준히 투자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 투자도 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또래 친구들을 비롯하여 주식에 막 입문한 수많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책을 읽게 된 동기]

주식 투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구절]

• 좋은 종목을 선택하고 정보를 끊임없이 트레이싱하는 것이 투자입니다.(p248)
• 주식 투자는 남들보다 먼저 공부하고 남들보다 먼저 알아내고 남들보다 싸게 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입니다.(p251)
• 수익은 믿음의 차이에서 옵니다. 맹목적 추종이 아니라 기업에 대한 공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종목에 대한 믿음을 쌓아가야 한다.(p302)
• 자신의 원칙을 지키고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을 믿고 노력해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성공적인 투자입니다(p316)

[책 내용 소개]

책의 목차를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1부’가 아닌 ‘4부’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 책의 내용이 전편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전편은 투자자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실전 투자방법을 다루고 있다.

 

내 생각엔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숙지한다면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평가지표를 응용하는 방법부터 적정주가를 계산하는 방법과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까지 초보 투자자가 궁금할만한 내용들을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수와 매도를 언제 하는 게 좋은지도 소개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 매뉴얼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 또한, 책 중간 중간에는 저자들이 주식 투자를 주제로 한 대화가 수록되어 있다.. 아빠 ‘김정환’이 딸 ‘김이안’에게 주식 투자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기업의 이름에 담긴 뜻이나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한 설명 등을 하고 있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내 생각]

리뷰를 하진 않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전(前) 편인 ‘마인드’‘마인드’ 편을 먼저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것이다.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서술 방식이 좋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김정환, 김이안 두 사람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빠 ‘김정환’이 대부분을 집필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딸 ‘김이안’을 공동저자로 내세우는 이유는 딸의 질문에 아빠가 대답하는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저자가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주식에 아무런 지식이 없던 사람도 이해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구성 역시 알차다. 적정 주가를 계산하는 방법과 좋은 종목을 고르는 방법, 매수&매도 시기를 정하는 방법까지 초보 투자자가 궁금해할만한 점,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