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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신앙도서

마크 존스의 선행과 상급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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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마크 존수(오현미 옮김)

- 출판사: 이레 서원

- 한 줄 소개: 기독교의 선행과 상급 개념을 설명하는 책

[저자 소개]

토마스 굿윈의 기독론 연구로 레이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프리스테이트 대학교 신학부 연구교수 겸 페이스 개혁 장로교회 목사로 재직 중이다. 탁월한 청교도 사상 전문가와 개혁파 신학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기독론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하나님을 아는 지식,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등이 있다.

[책을 읽게 된 동기]

선행과 상급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구절]

 

[책 내용 소개]

이 책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선행(善行)과 상급(賞給)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13개의 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의 길이가 길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에게 선행은 선택사항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선행이 단지 의무이기 때문에 하는 일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 , 그리스도인은 선행을 반드시 해야 하지만, 이것이 단지 해야 하는 일이라서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한 일을 할 것을 명하신다. 그리고 자신이 명하신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제공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선한 일을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행위에 대해 상 주시돼,, 공로에 근거해서가 아니라 은혜로 상을 주신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급의 근거가 공로가 아니라 은혜라는 것이다. 한 번에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이 책은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상급의 근거는 무엇인지, 선행의 구성요소는 무엇인지, 왜 기독교인은 선행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부록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에서 선행에 관해서 말하고 있는 부분을 발췌해 놓았다. 그렇기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선행과 상급이 궁금하다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교리적인 내용이 많고, 번역서이다 보니 초심자라면 읽고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아직 교리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혼자 읽기보다는 여러 사람과 함께 읽는 것이 내용 이해에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

교회 안에서 상급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왠지 이걸 바라고 착한 일을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행을 하면 상급을 주신다고 분명히 우리에게 약속하셨다. 그렇기에 상급을 바라고 선행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도, 선행을 하고 상급을 기대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상급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약속을 믿지 않는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선행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에게 약속된 상급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기독교인들은 착한 일을 해야 하고, 그 결과로 하나님이 상을 주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읽었다고 확실히 선행과 상급에 대해서 개념이 잡혔다고 말하지는 못 할 것 같다. 아직까지도 더 생각해보고 알아봐야 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전보다는 선명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책을 계속 읽어서 더 선명하게 개념을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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