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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경제

B주류 경제학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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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이재용, 토스

- 출판사: 오리지널스

- 한 줄 소개: 금융 플랫폼 토스의 유튜브 콘텐츠 <B주류 경제학>의 내용을 책으로 옮긴 것

[저자 소개]

이재용: 삼정KPMG삼정 KPMG에서 회계감사와 컨설팅을 한 회계사로, 현재는 파인드어스에서 스타트업 재무 컨설팅과 투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유의 통찰력과 재치로 동아시아 제일검이자 재무 덕후로 불리고 있으며, 전문가로서의 냉철한 분석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미를 가진 덕후의 이미지로 재무에 전혀 관심 없던 이들에게도 친근감 있게 다가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토스: 금융 플랫폼 회사로 일상에 돈 이야기가 더 쉽고 재미있게 스며들기를 바라며, 취향과 경제를 잇는 콘텐츠 채널인 머니그라피를 운영 중이다.

[책을 읽게 된 동기]

교보문고 홈페이지 팝업 광고를 보고, 재미있어 보여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구절]

[책 내용 소개]

이 책은 금융 플랫폼 토스의 유튜브 콘텐츠인 <B주류 경제학>을 더 깊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책으로 옮긴 것이다. 그렇기에 유튜브 <B주류 경제학>에서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알면, 이 책의 내용 역시 알 수 있다.

 

<B주류 경제학>의 속한 유튜브 채널은 토스가 만든 머니그라피이다. 돈이 오고 가는 곳을 찬찬히 뜯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취향이 어떻게 돈이 되고 트렌드의 선두에 서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채널을 만들었다고 토스는 설명하고 있다. 이를 그대로 책으로 옮겼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웹툰이나 명품, 캠핑, 러닝과 같은 우리의 취향 속에 숨어 있는 돈에 관한 이야기이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B주류 경제학이라는 책 제목이 무색하게도 경제학 용어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용어를 모르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물론 저자 중 한 명이 회계사이다 보니 중간중간 재무제표도 나오긴 하지만, 간단한 것들이며 책의 맨 처음에서 재무제표 읽는 법을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 부분을 읽는다면,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경제학이란 말이 들어간 책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한 번 읽어 보았다.

 

일단, 재미있다. 경제이나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들, 그 속에 숨겨진 돈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속물 같아 보일지 몰라도 돈 이야기를 한다면 눈길이 한 번 더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또한, 잘 읽힌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경제학 용어는 전혀 나오지 않을뿐더러,, 말하듯이 글이 써져 있기에 술술 읽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하루에 30분씩만 읽었는데도 사흘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익하다. 물론 각 분야에 대해서 깊게 다루고 있지 않다. 애초에 넓고 얕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유튜브 <B주류 경제학>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디 나가서 아는 척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알려준다.

 

처음에는 무슨 책일까?’하는 호기심에 읽었는데, 꽤 좋은 책을 발견한 것 같다. 물론 유튜브 <B주류 경제학>을 통해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같은 내용을 책으로 본다면 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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