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

[도서정보]

- 저자: 송숙희
- 출판사: 토트
- 페이지: p291
- 한 줄 소개: 블로그를 통해 콘텐츠 1인 사업을 하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알려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경제적 자유를 하루빨리 이루고 싶어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책들을 찾아보던 중, 무자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하길래 한 번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

이 책은 초기 자본없이 부의 추월차선, 즉 자동으로 돈을 버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선택한 방법은 콘텐츠 산업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콘텐츠 사업은 분야나 아이템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자신이 경험한 어떤 것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거나, 자신이 해낸 어떤 일이나 성취, 극복한  어려움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그 비결을 알고 싶어 한다면 누구나 콘텐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콘텐츠 사업을 하기에 앞서, 자신이 앞으로 팔 상품, 즉 원형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과 이를 통해 콘텐츠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를 다룬다. 저자는 이를 '콘텐츠 디벨로퍼 10단계'라고 말한다. 사실 내가 가진 콘텐츠를 어떻게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면 답답한 적이 많았는데, 여기서 나온 저자의 가이드를 잘 따라간다면 충분히 훌륭한 콘텐츠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3부에서는 캐시콘텐츠를 생산하는 비법을 설명한다. 여기에는 필수 3종 콘텐츠인 안내 콘텐츠, 조언콘텐츠, 소통콘텐츠가 무엇인지 설명하며, '제목 짓기'와 '콘텐츠 포맷' 그리고 '먹통형 콘텐츠를 소통형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 등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콘텐츠를 더 많이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설명한다. 
3부에서 인상 깊게 있었던 부분은 '콘텐츠의 전문성-권위-신뢰성을 파괴하는 금기 3가지'로, 콘텐츠 사업자로서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을 설명하는데, '고객을 귀찮게 한다.', '콘텐츠를 성의 없이 만든다.', '식상한 이미지로 도배한다.'가 그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것들은 골수팬을 떠나게 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는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가지고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콘텐츠 사업 파이프라인은 3가지인데, '온·오프라인 강연', '책이나 전자책, 오디오북과 같은 출판', '자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해주는 컨설팅'이 그것이다. 또한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자신의 콘텐츠를 출판할 경우에는 자신의 돈으로 책을 만드는 '자비출판'보다는 출판사가 돈을 들여 책을 만드는 방식인 '상업출판'이 더 낫다고 말한다. 잘 팔리는 책을 내려면 책을 잘 만들고 잘 팔 줄 아는 전문가와 자본을 갖춘 출판사와 협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것은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가진 것이 없는 나에게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 제법 솔깃하게 들렸다. 그래서인지 이런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읽었다. 다 읽고 오늘 책 표지를 보니, 거기에는 콘텐츠 사업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쓰여  있었다. 뭐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머지않아 콘텐츠 사업을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바이블과 같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사업의 시작부터 아주 상세하게 실질적 지침을 내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따라 한다면 누구라도 콘텐츠사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렸기 때문에 밑줄을 그으면서 꼼꼼히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만간 이 책을 구매하여 꼼꼼하게 다시 읽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