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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글쓰기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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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송숙희

- 출판사: 유노북스

- 한 줄 소개: O.R.E.O 공식을 사용하여 글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싶어서 읽었다.

[인상 깊은 구절]

글은 쉽게 쓰는 것입니다” (p005)

[책 소개]

이 책에서 저자는 논리적 글쓰기를 소개한다. 여기서 말하는 논리적 글쓰기는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일리 있게 구성하고 조리 있게 표현함으로써 핵심을 빠르게 전하는 글쓰기를 말한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논리적 글쓰기 방법을 가르친다고 한다. 그럼 논리적인 글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저자는 오레오(O.R.E.O)’라는 글쓰기 공식을 소개한다. 오레오 공식은 총 4단계로 구성되어있으며, 의견 주장하기(Opinion)-이유 대기(Reason)-사례 들기(Example)-의견 강조하기(Opinion) 순으로 글을 쓰는 것을 말한다.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은 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오레오 공식을 냅다 사용하면 안 된다. 그보다 앞서 누구에게, ,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부터 정리해야 한다. , 내 글을 읽는 독자가 누구인지 파악’ 해야’ 하고,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정리’ 해야’ 하고, ‘독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안한 것인지 생각’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꼼꼼하고 치밀하게 자료를 수집한 뒤, 이를 분석·비판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 다음 오레오 공식을 활용하여 글을 쓰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오레오 공식에 할애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것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글쓰기 서적처럼, 헤드라인을 작성하는 방법이라든가 탄탄한 문장을 작성하는 노하우 등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는 글쓰기에 관한 Q&A도 있어 기본적인 지식은 충실히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은 작가적 소양을 갖춘 사람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명료하게 생각하고 공감 어린 소통을 하며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편집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조직에서 환영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 자신을 강하게 어필하는 능력은 미국 명문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데,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이 글쓰기 훈련을 받아야 하며, 한 편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입학 시험에도 에세이가 포함되어 있으니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정말 중시하는 것 같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학은 그렇지 않다. 글쓰기 수업이 있기는 하지만 한 학기에 그치고 하버드대처럼 체계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입학 시험 중에는 논설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글을 쓰는 것을 참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 특히 논리적인 글을 쓰는 것은 정말 힘들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 같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다고해서 바로 글을 잘 쓸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책에서 말했듯이 하루 10분은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연습을 할 때 제대로 된 도구와 계획을 가지고 하는 것과 진짜 맨 땅에 헤딩하듯이 연습하는 것은 다를 것이다. 이 책은 글쓰기 초보에게 훌륭한 도구를 쥐어 준다. ‘오레오 공식이라는 도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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