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 저자: 김기현
- 출판사: 죠이선교원
- 페이지: p183
- 한 줄 소개: 예배의 의미와 성도들이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 추천도서라서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한 문장]
예배란 최고 가치인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자 시간입니다.
[내용]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예배와 성도를 돕기 위해 매주 주보에 연재한 글을 묶은 것이다. 저자가 이런 글을 연재한 이유는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에게 ‘왜 예배해야 하는지’,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 처음부터 알려주는 것이 성도들을 예배자로 세우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매주 예배를 드리긴 하지만 타서에 젖어 예배의 가치를 알지 못 한 채 습관적으로 예배하는 성도들을 돕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예배의 의미에 대해서 다룬다. 이 책에서 말하길 예배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인 그분께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예배는 하나님의 가치에 합당한 외적 자세로 표현된다. 따라서 단순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넘어서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습관적인 지각’, ‘준비 없이 드리는 헌금’, ‘예배가 끝나자마자 황급히 교회당을 빠져나가는 행동’ 등은 모두 잘못된 행동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예배를 ‘안식’, ‘만남’, ‘싸움’, ‘희생’이라고 말한다. 각자의 의미는 책을 통해 확인해봤으면 좋겠다.
2부에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예배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가 예배 준비를 강조하는 이유는, 준비한 만큼 예배하고, 준비한 만큼 은혜 받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먼저, 주일 전날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래야 주일 설교시간에 졸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헌금이다. 예전 성도들은 주중에 깨끗한 지폐로 헌금을 교환해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도를 한 뒤, 봉투에 넣어서 하나님께 드렸다고 한다. 물론 이것을 그대로 답습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마음은 본받아야 할 것이다. 헌금은 내가 받은 것 중 일부를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다. 친구한테 선물을 할 때도 정성껏 포장을 하는데, 하나님께 드리면서 그냥 드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세 번째는 지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준비해야 한다. 저자는 하나님께 목마른 영혼으로 자신의 죄 때문에 아파하고, 하나님 없이 산 날들을 애통하는 깨어진 마음이 예배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예배의 적용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특히 예배 찬양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소위 ‘열린 예배’에서 빠진 몇 가지를 말하며 우리가 조심해야 할 점들을 일러준다.
[나의 생각]
앞에서도 말했듯이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이번에 교회에서 ‘예배’를 주제로 성경공부를 하는데, 추천 도서였기 때문이다. 18살에 처음 교회를 나갔으니 올해로 17년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예배를 드렸는데, 정작 예배가 무엇인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당연하게도 예배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드려야 하는지도 몰랐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막연했다. 이거를 이제 와서 깨달은 것도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나의 목표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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