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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신앙도서

나는 나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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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존파이퍼(윤종석 옮김)

- 출판사: 두란노

- 한 줄 소개: 칼빈주의 5대 강령(TULIP 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교회에서 TULIP교리에 대해서 배웠는데,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나의 생각]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후대에 남겨줄 믿음의 유산을 하나 말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코 TULIP교리를 제일 먼저 꼽을 것이다. TULIP교리는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TULIP교리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TULIP 교리를 들어본 사람은 알 텐데, TULIP교리는 다음의 5가지 단어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성도의 견인(Perserverance of the Saints)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는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블로그에 있는 다른 글]

 

아마 교회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위의 용어 자체는 낯설지 몰라도 그 내용은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는 10년 전쯤, 당시 청년부를 담당하신 목사님께 처음 들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그날 청년 예배 설교를 들은 사람들 대부분도 TULIP 교리를 처음 들었다. 그래서 설교가 끝난 후에도 이를 두고 계속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도 그 당시 다같이 구매하였다. TULIP교리를 제대로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청년들은 TULIP 교리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어 안타깝다. 얼마 전 교회 동생에게 TULIP 교리를 아냐고 물어보니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도 말했다. “그게 뭔지 모르니깐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럽지도 않네요.” 물론 우리 교회 청년들이 모른다고 다른 교회의 청년들 역시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걸 모르는 청년이 단 한 명도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가 믿는 복음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이 쉽게 씌여 졌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한 번만 듣고 바로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다. 나 역시도 예전에 한 번 읽고, 이번에 한 번 더 읽었지만 이번에도 읽기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천천히 여러 번 읽는다면 TULIP 교리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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