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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신앙도서

리더가 리더에게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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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존 스토트(김명희 옮김)

- 출판사: IVP

- 한 줄 소개: 존 스토트 목사가 그리스도인 리더에게 전하는 리더십 이야기

[저자 소개]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으며, 케임브리지 리들리 홈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즈 교회(All Souls Church) 관할 사제로 30여 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지도자로서 영국, 캐나다, 미국, 호주, 한국 등을 방문하여 전도 설교와 성경 강해로 다양한 청중을 섬겼으며, 그의 강연과 설교는 책으로 출간되어 각국에서 복음주의 지도자가 된 수많은 학생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책을 읽게 된 동기]

다니는 교회에서 청년부 회장직을 맡게 되었는데, 크리스천 리더는 어떻게 조직을 운영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인상 깊은 구절]

이 책은 그리스도에 대해, 사람들에 대해, 개인적 훈련을 비롯하여 훌륭한 리더가 되게 하는 여러 다른 것에 대해 헌신하도록 리더들을 도전한다.(p11)

[책 내용 소개]

이 책에는 성경적인 리더가 되려는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정확히 말하면 젊은 교역자에게 존 스토트 목사가 전하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책 내용은 1985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국제복음주의기독학생회(IFES) 남미 지역 간사수련회에서 존스토트 목사 했던 네 번의 강연을 기반으로 하는데, ‘그리스도인 리더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들'이라는 대(大) 주제(大) 아래에서 저자가 고른 네 가지 소주제-낙심극복의 문제, 자기 훈련의 문제, 관계의 문제, 권위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1장의 내용은 압박감을 견뎌내는 법이다. 그리스도인 리더들이 받게 되는 압박감은 상당하며 대개 수그러들지 않는다고 저자는 밝힌다. 사역을 할 때 이 낙심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문제인데,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열정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이어서 존 스토트 목사는 낙심을 유발하는 두 가지 문제는 무엇인지 언급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자신을 훈련하는 문제와 영적 생기를 유지하는 법을 다룬다. 저자는 3가지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쉼과 휴식의 훈련’, ‘시간의 훈련’, ‘경건의 훈련이 그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하나의 상태가 다른 두 가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반드시 쉬는 시간을 반드시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천 리더라면 날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며,, 독서 역시 시간을 확보해 매일 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3장은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사람들을 존중하는 법을 소개한다. 존 스토트 목사는 좋은 관계의 기초는 존중이며, 존중은 인간이 지닌 가치에 근거한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체이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으로 구원받은 존재이기에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듯이 사람들을 섬겨야 하며,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책에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젊은 나이에 리더가 된 사람들이 자신의 권위를 어떻게 입증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책에선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 디모데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권위를 세우는 방법을 설명한다.

    

[내 생각]

속았다. 위의 책을 읽게 된 동기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그리스도인 리더에게 존스토트 목사가 주는 가르침인 줄 알고 읽었다. 책 제목도 리더가 리더에게」이고,」 이고, 부제 역시 탁월한 지도력을 위한 4가지 핵심 원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목회자에게 주는 가르침이었다니....

그렇다고 해서 나에게 아무런 가르침을 안 준 것은 아니다. 이 책의 내용이 꼭 목회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간사수련회에서 한 설교를 바탕으로 쓴 책이고, 그냥 크리스천 리더에게 주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읽는다면 얻을 것이 충분히 있다. 특히 2장의 내용, 아무리 일이 바빠도 쉬는 시간을 제대로 확보해야 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가르침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그동안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는 더 바빠질 것 같으니 기도시간을 더 늘렸다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서 정말 안타깝다. 이제라도 제대로 해봐야겠다.

그 밖의 다른 내용, 압박감을 견디는 방법이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 등도 정말 좋은 내용이니, 크리스천 리더라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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