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으로 본 세계사

[도서정보]

- 저자: 천위루, 양천

- 출판사: 시그마북스

- 페이지: p492

- 한 줄 소개: 금융의 관점에서 세계사에 있었던 사건들을 설명하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역사와 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읽게 되었다.

[나의 생각]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솔론의 개혁에서부터 최근에 발생한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기존에 알고 있던 사건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정치와 경제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어느 사건이든 그 이면에는 대부분 돈 문제가 걸려있다. 일례로 미국의 남북전쟁은 노예 해방이라는 다소 거룩한 목적 이면에는 북부의 산업 발전을 위한 노동력 확보라는 경제적인 이유가 숨어있다. 이렇듯 많은 사건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숨어 있는데 그동안 우리는 이 부분을 외면한 채 한쪽 면만을 보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때로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잘 못 알고 있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이 읽으니 이런 점이 많이 보완되었다. 그렇기에 경제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다만, 금융에 의한 설명에 중점을 둔 나머지 해당 사건에 대한 설명은 다소 빈약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사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완전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사건을 쭉 나열해 놓아서 좀 지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