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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경제

부의 인문학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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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브라운스톤

- 출판사: 오픈마인드

- 페이지: p291

- 한 줄 소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거나 그에 준하는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설명하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아는 형이 추천해 줘서 읽게 되었다.

 

[나의 생각]

이 책은 유명한 경제학자의 이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이론들을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예를 들면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이론을 이야기하면서 부동산에 투자할 때 써먹을 수 있는 팁을 말한다거나, 케인즈의 투자법을 이야기하는 식이다

 

이 책에는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부터 전략의 대가 마이클 포터까지 정말 많은 경제학의 대가들이 나온다. 나는 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의 이론을 공부하였고, 그래서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였다. 하지만 이를 이용하여 돈을 벌 생각은 하지 못했다.. 단지 책 속에만 있는 내용일 뿐 현실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케인즈의 이론은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경제 정책에 활용하지만, 이는 국가 전체에 적용하는 것이고 개개인에게는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경제학은 실용성을 표방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어떻게 하면 국가의 부를 증대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나온 내용이며,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이론 중 많은 것이 실제 투자에 관한 내용이다. 그렇기에 나 역시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저자처럼은 아니더라도 이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내 주변에는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어줄 위대한 거인이 많이 있었는데 내가 그걸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웠다

 

끝으로, 내가 생각하기에 저자는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신자유자의가 나쁜 것도 아니고, 또 생각해보면 오늘날의 번영 역시 신자유주의의 산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만, 균형잡힌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을 때는 기저에 신자유주의 사상이 깔렸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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