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공부법

[도서정보]

- 저자: 우스이 고스케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 페이지: p226

- 한 줄 소개: 40대를 위한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공부법에 관심이 많아서 읽게 되었다.

 

[내용]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40대에 하는 공부가 힘든 이유 3가지를 설명한다. 40대가 공부하기 이유 첫 번째는‘정보는 무조건 자세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에 없는 정보’까지 알아내려고 하기때문이다. 그러다 보니눈앞에 놓인 문장을 암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그 문장을 바탕으로 여러 상황을 상정하여 정보 전체를 확대해석하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40대는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마지막 이유는 40대가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2장 부터 4장까지는 1장에서 말한 공부하기 힘든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먼저, 2장에서는  외우려는 정보의 요점을 찾아 압축해서 암기하는 ‘정보 표적화’에 대해서 설명한다. 즉, 중요한 키워드만 신경 써서 공부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다.

정보 표적화를 위해서 우리는 종착지를 확인해야 한다. 책이나 논문이라면 결론이 될 것이고,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출문제가 될 것이다. 종착지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반드시 암기해야만 하는 키워드가 있기 때문이다. 

 

3장에서는 시간이 없는 40대를 위한 빠른 시간 내에 내용을 외울 수 있는 '초고속 암기법'을 설명한다. 이 방법의 핵심은 시간 제약을 두는 것이다. 실제로 시간 제약은 공부를 제한 시간 내에 공부를 끝내게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 방법이다. 저자는 기한을 정하고 공부를 하라고 말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또다른 방법은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중에는 딱히 뭔가를 하지 않는 시간들이 있는데, 이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책을 읽거나 오디오북을 듣는 것이다.

 

4장에서는 집중하는 요령을 다룬다. 앞서 40대는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이는 나이가 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연령대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40대를 위해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20분 집중법’이다. 이는 20분을 1단위로 정한 뒤, ‘20분 공부- 휴식-20분 공부-휴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 ‘무한 반복 공부법’인데, 20분 공부한 뒤 휴식 시간에  업무와 같은 ‘공부 이외의 과제’를 하는 것이다. 이는 머릿속을 초기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와 업무 둘 다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나의 생각]

그동안 공부법에 관한 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이 책만큼 명쾌하게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40대를 위해서 이 책을 썼지만, 꼭 40대가 아니더라도 이 책에 나온 공부법을 얼마든지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40대와 마찬가지로 20·30대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공부는 우리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같다. 학창시절은 물론이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취업을 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정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를 무작정 암기해서는 결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여기에는 이 책에 나온 방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