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도서정보]

- 저자: 유시민

- 출판사: 웅진 지식하우스

- 페이지: p372

- 한 줄 소개: 작가 유시민이 읽은 책에 대한 설명과 감상을 적어놓은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좋아하는 작가라서 예전에 사놓았던 책인데, 이번에 책을 정리하면서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내용 & 나의 생각]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작가 유시민이 예전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일부를 엄선하여, 그 책을 다시 읽어보고 해당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 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총 14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는 최인훈의 「광장」이나 맬서스의「인구론」 등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책도 있고,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처럼 다소 생소한 책들도 있었다. 그래도 저자가 책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해 놓아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언뜻 보면, 이 책은 저자의 독후감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책에 대한 저자의 감상을 듣고 ‘아 그렇구나’하며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그리고 그 생각들을 담고 있는 책들을 우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한 번쯤은 해봄직한 고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든다.

생각해보면, 긴 시간 동안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는 많은 책들이 있었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 그렇고,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 그렇다. 이 책들에는 오랜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가 있고, 더 나은 삶에 대한 청사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들을 읽음으로써 시공간을 넘어 인류가 고민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하루도 빨리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득권을 갖기 전에. 기득권을 가지면 알아도 바꾸기 싫어질 테니깐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청춘의 독서」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