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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자기계발

초일류 잡담력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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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야스다 다다시

- 출판사: 나라원

- 페이지: p224

- 한 줄 소개: 스몰톡(small talk) 이 힘든 사람을 위한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다른 사람과의 대화하기가 힘들어서 읽어보았다.

[내용]

저자가 말하길, 대화 초반에는 반드시 자기 개시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 개시는 상대방의 마음을 적당히 풀어줄 수 있도록 자신이 어떤 일을 경험했으며 무슨 생각을 하는 인간인지를 전하는 작업인데, 이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한 발짝 다가감을 물론 자신의 이미지를 메이킹하는 것이다. , 자신에 대해 말을 할 때는 짧게 해야 하며,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경험담이나 일신상의 문제는 꺼내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대화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의식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라고 말한다. , ‘전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상대방에게서 이끌어 내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결론을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라는 것이다. 이는 갑작스레 하려고 하면 잘 안 되기에, 이를 위해서 평소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1장 내용 요약*) 

 

잡담의 화제로는 무난한 것이 좋은데, 예를 들면, 날씨나 패션, 건강, 취미, 최근 뉴스, 공 등이 좋다. 다양한 화제를 언급하면서 상대방이 무엇에 흥미를 보이는지, 어떤 이야기를 해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 탐색하다가 상대방이 대화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순간 그 화제를 깊이 파고들어야 성공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실용적인 지식은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상대방이 쉽게 흥미를 느끼게 만들 수 있는데, 알고 있는 정보를 단순히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분야에 흥미를 보이는지 알아본 다음에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잡지나 신문,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보를 수집해놔야 한다. 실제로 저자는 이동 중간 신문을 보거나, 여유시간에 교양 프로그램을 보면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수첩에 적어 놓는다고 한다.(*2장 내용 요약*)

 

첫인상은 만난 지 2초 만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듯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별것 아닌 말투나 동작이 상대방에게 주는 인상을 변화시킨다. 그렇기에 평소 연습을 통해, 윗니가 6개 이상 보이도록 입을 옆으로 활짝 벌리고 입꼬리를 올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과 의견이 엇갈릴 때가 있는데, 이때는 바로 반론을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한다. 이때는 제가 미처 몰랐네요라고 말하며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는 뉘앙스를 풍기며 화제를 전환해 버리는 편이 좋다.

또한, 당연한 말이지만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는 항상 상대방에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다른 곳을 보거나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서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 있는데, 바로 상대방을 칭찬할 때이다. 이때는 뭔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잠시 위를 봤다가 상대방의 말을 중얼거리듯 감상을 말하며 상대방을 칭찬을 하면 된다. 수첩에 상대방의 말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장 내용 요약*)

 

상대방을 두 번째로 만나게 되었을 때는, 지난번에 만났을 때 나눴던 이야기를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지난번 대화에서 상대방이 가르쳐줬던 개인적인 정보를 슬쩍 언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얼마 전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왔는데, 역시 바다가 예쁘더라구요(상대방의 고향이 부산인걸 알게 되었을 때)’라든가 지난번에 소개해주신 식당에 가봤는데 가족들이 모두 좋아했습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번 대화에서 상대방의 대화를 경청했다는 것을 어필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을 때는 십 년 만에 연락한 친구처럼 통화를 하라고 말한다. ,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때보다 목소리 톤을 조금 높이고 성량도 평소보다 키워서 통화를 하라는 것이다. 물론, 전화를 걸때는 시간에 주의해야 하는데, 상대방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많이 바쁠 것 같은 시간대나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5장 내용 요약*)

 

[나의 생각]

혹자는 다른 사람과 잡담을 하는 것이 힘든가?’라든지 왜 이걸 잘해야 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잡담을 잘한다고 해서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날 때 대뜸 업무 이야기부터 꺼내는 사람은 없다. 처음에는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을 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본격적으로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할 것이다. 생각해 보면 스몰톡이 잘하는 사람이 업무 성과도 높은 것 같다. 특히 영업직에서는 더욱 그렇다. 비단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스몰톡은 꼭 필요하다. 처음 보는 사람과 심도 깊은 대화를 바로 나눌 수는 없지 않은가? 이런 것을 보면 잡담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윤활유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이 것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1700개 회사 임직원을 통해 얻은 잡담 기술이 있다. 사소하게는 인사하는 방법이나 시선처리부터 대화를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떤 주제로 하면 좋은지, 상대방에 따라 어떻게 대화를 하면 좋은지 까지 상세하게 적어놨기에 나처럼 잡담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훌륭한 매뉴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잡담을 잘 하는 법을 안다고 해서 내가 잡담을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내가 아는 것을 실생활에서 한 번 적용해 보는 것이고, 이것이 가장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포기하면 나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럼 이 책을 시간 내서 읽은 보람이 없을 것이기에 작은 것부터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 책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몇 층 가는지 물어보고 이를 눌러주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당장 오늘부터 이를 말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차츰 차츰 그 단계를 높여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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