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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일본 소설

루스벨트 게임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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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이케이도 준

- 출판사: 인플루엔셜

- 책의 주제: 전통의 강호였지만, 연패의 늪에 빠진 사회인 야구팀의 이야기를 통해 포기하지 말라는 교훈을 줌.

[책을 읽게 된 동기]

이케이도 준의 책을 좋아해서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

아오시마 제작소에는 직원들로 구성된 야구팀이 있다. 창업자 아오시마가 만든 팀으로, 전국대회에도 나갈 만큼 전통의 강호였다. 하지만 그것도 옛날이야기일 뿐 현재는 그나마 있던 에이스마저도 라이벌 회사인 미쓰와 전기에게 뺏겨버리고 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그와 동시에 아오시마 제작소도 미쓰와 전기에게 계속 수주를 빼앗기며, 연이은 매출 감소로 위기에 빠져있다. 결국 아오시마 제작소는 구조조정을 하게 되고, 야구팀 또한 해체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야구팀은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으로 상승세를 타고 지역대회 결승까지 진출하게 된다.

과연 야구팀은 해체를 하게 될까? 아오시마제작소의 경영난은 어떻게 될까?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 책의 소설을 보자마자 야구와 관련된 이야기일 것이라고 바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루스벨트 게임은 8:7의 경기스코어를 말하는 것으, 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루스벨트가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코어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다. 축구로 따지면 펠레 스코어라고 볼 수 있다.

몇몇 일본 소설이 그런 것처럼 이 소설 역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인생의 고비가 와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그럼 결국엔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고...

요즘 내 인생도 조금 힘들다. 뭐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 정도로 뭐가 힘드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버겁다. 이럴 때 이 소설을 읽게 되었고, 내용이 지금 현재 내 상태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솔직히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읽기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다.

그거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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