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도서정보]

- 저자: 강원국

- 출판사: 웅진 지식하우스

- 페이지: p270

- 한 줄 소개: 말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품격 있는 소통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강원국 작가의 전작 '대통령의 글쓰기'가 인상 깊어서 한번 읽어보았다.

 

[나의 생각]

이 책은 말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제목 그대로 어른답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른답게 말한다는 것이 뭘까? 어른답게 말하는 것이 있다면 아이답게 말하는 방법도 있을까? 책에도 나와 있듯이 어른답게 말한다는 것은 품위 있게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말을 당당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어른답게 말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점에서 어른답게 말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모두가 어른답게 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이만 많을 뿐 어린아이보다 더 못 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과는 소통 자체가 어렵다. 그렇기에 길게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말을 안 걸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반면, 어른답게 말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무척 즐겁다. 또한, 어른답게 말하는 사람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두 신뢰가 간다. 우리 모두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고.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바로 어른답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는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면 좀 더 수월하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이 책을 한번쯤 읽어봐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