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행동력 수업

[도서정보]

- 저자: 가오위안 지음, 김정자 옮김

- 출판사: 가나출판사

- 페이지: p285

- 한 줄 소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동습관을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예전에 사서 읽었던 책인데, 책장을 정리하며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읽었다.

[인상 깊은 구절]

없음

[내용 & 감상평]

이 책은 미루는 습관을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그것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행동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이를 돕기 위한 모두 43가지의 행동지침이 있다.

먼저 저자는 1장에서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을 하지 못 하게 하는 5가지 장벽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 장벽들은 다음과 같은데, ‘정보 과부화’, ‘부정적 생각’, ‘완벽주의’, ‘미루는 습관’, ‘두려움’이다. 즉, 이 일이 잘 될까 미리 걱정하여 두려움과 함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게 되고, 그러니 보다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결국 미루게 되고 일은 성사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내가 진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 정보만을 얻는 것이다. 그런 다음은 자신을 믿고 일단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안 갖추어져 있어도 된다. 저자는 40점짜리 환경에서도 실행은 가능하다고 말하며, ‘환경에 대한 요구는 40점이면 충분하고, 결과에 대한 요구는 80점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목표를 너무 거창하게 세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너무 힘든 목표를 세우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겁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자신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하나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계속해야 한다. 모든 일은 하늘이 아니라 자기에게 달렸으며,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과 성공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목표 달성율도 올라가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일이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목표 달성률을 높이기 위해선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단, 인간의 두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인 ‘골든 타임’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시간대는 각자 조금씩 다른데, 자신의 골든 타임이 언제인지 찾아서, 중요하고 급한 일은 이 골든 타임에 처리하고, 급하지 않은 일들은 나머지 시간에 처리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간단한 일은 자투리 시간에 처리하는 것이다.

 

이상 하버드 행동력 수업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지면 한계상 모든 내용을 소개하지는 못 했지만, 꽤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사실 이 책을 산 것도 그리고 지금 다시 읽은 이유도 내가 가지고 있는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였다. 나는 계속 일을 미룬다. 그러다 결국 마감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할 때가 많다. 당연히 결과는 좋지 않다. 이걸 고치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이유로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는데, 많은 공감을 하였다. 보다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또 결과가 잘못 나올까 두려워서, 정보가 아직 부족한 것 같아서 등 일을 미루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물론 완벽하게 하면 좋다. 문제는 그 기준이 애매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 해야 완벽하게 일을 한 것일까? 그 기준이 자신에게 있는 한 우리는 절대 완벽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해도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JUST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