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 저자: 김유진
- 출판사: 토네이도
- 페이지: p244
- 한 줄 소개: 저자가 왜 4시 반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4시 반 기상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알려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시간이 부족한 거 같아서 고민하던 중, TV 프로그램 유퀴즈에 저자가 나온 것을 보고 한번 읽어 보았다.
[인상 깊은 구절]
매일 아침 새로운 나를 만난다.
[감상평]
한때 미라클 모닝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지금도 유행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좀 더 이른 시간에 시작하는 것인데, 이 책의 저자는 미라클 모닝 수준을 뛰어넘었다. 4시 30분이면 아직 새벽인데, 이때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미라클 모닝이 아니고, 그냥 미라클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늦게 일어나는 편은 아닌데, 4시 반 기상은 생각도 해본 적 없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저자도 처음부터 4시 30분 기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저자의 일상도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에 치인 하루를 보내고 피곤에 절어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은 일어나기 싫지만 출근을 위해 억지로 일어났다. 그러다 너무 힘들어 울었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깊이 공감했다. 지금의 내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읽어보려고 마음 먹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는 하는데, 늘 일에 치여 지친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고....
이런 저자를 치유한 것이 4시 반 기상이었다. 물론 처음엔 의도했던 것이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우연히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다시 잘 수도 있었겠지만, 이왕 일찍 일어났으니 평소보다 하루를 좀 더 일찍 시작해 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 생활에 활기가 넘쳤고, 더 이상 시간에 쫓겨 하루를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더 많은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저자의 직업은 변호사이다. 그리고 유튜버이다. 책까지 썼으니 작가이기도 하다. 이토록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러면서도 지치지 않았던 것은 모두 다 새벽 기상때문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새벽은 그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는 시간이므로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저자의 4시 반 기상 습관이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저자가 새벽에 일어나 거창한 무언가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차를 마시며 명상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때론 가벼운 운동을 한다. 그날 해야 하는 업무가 있으면 이 시간에 하고.
그냥 좀 더 일찍 일어났을 뿐인데 하루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 솔직히 믿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새벽 기상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하니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처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지는 못 할 것 같다. 그냥 지금 일어나는 시간이 7시니깐, 한 시간 빠른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저자도 꼭 4시 30분에 일어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과연 나의 하루도 달라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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