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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자기계발

투자하려면 경제신문

by 가증스러운 푸우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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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저자: 이수정(크리스탈)

- 출판사: RAON BOOK

- 페이지: p267

- 한 줄 소개: 투자자들이 경제신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기사를 스크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

[책을 읽게 된 동기]

 경제신문을 읽는 동호회에서 이 책을 추천하기로 한 번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왜 경제 공부를 해야 하고, 그리고 이를 위해 경제신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저자의 핵심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투자를 위해서 경제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경제 기사를 보면 아마도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금리'일 것이다. 금리는 당장 전세대출 이자와 적금 이자 등 실생활에 바로 영향을 준다. 따라서 우리가 금리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그때그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할 것이고 우리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비단 금리뿐만이 아니다. 많은 요인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제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2장에서는 경제공부를 시작할 때 최소한 알아야 하는 경제 상식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경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전에 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모르는 용어가 나올 때가 많을 것이다. 이때는 책이나 인터넷 검색으로 그 용어의 의미를 찾은 후 기사에서 어떻게 해석되는 지를 스스로 연습해야 자기의 것이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의미를 찾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다음에 저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7가지 용어인, '금리', '환율', '연준', '물가', '경제 지표', '금융', '무역'에 대해서 의미를 설명하고, 이 요인들이 어떻게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는지를 예시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3장과 4장은 실전 파트로, 우선 3장에서는 경제 신문의 주요 지면인 '국제면', '경제·금융면', '산업면', '증권면', '부동산면'을 읽는 방법과 이 기사들이 품고 있는 행간의 의미를 읽는 법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4장에서는 실제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와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사실 나는 경제신문을 읽은 지 꽤 되었다. 20살에 대학생 할인 이벤트를 '매일경제'를 읽었으니 10년은 훌쩍 넘었다.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기도 하였고, 또한 원래부터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책을 읽었기 때문에 신문 기사의 내용이 어렵다거나 이해가 안 되었던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나는 그냥 그 기사를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 멈춰있던 것 같다. 그 기사의 내용이 우리에게, 특히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는 늘 힘들었고, 친구들의 질문에 원론적인 답밖에 하지 못 했던 것이다. 기사를 읽고 단 한 번만이라도 생각해 보았다면 좀 더 나았을 건데.....

그래서 그날의 경제기사 중 하나를 골라 스크랩 한 뒤, 그 기사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는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해 볼 생각이다. 이제라도 한 번 제대로 경제신문을 읽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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